[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해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로써 양쪽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또한 근육과 인대, 디스크, 턱뼈가 함께 어우러져 개구(입 벌리기)와 씹기, 말하기, 삼키기 등의 복합적인 활동을 담당하는데 이러한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하며 치료를 통해 턱의 개구장애나 안면비대칭을 개선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 사고 등의 외상, 심리적 요인, 그리고 평상시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 등이 있다. 특히 턱관절 장애와 안면비대칭은 상당한 인과관계를 바탕한다. 안면이 대칭되지 않을 경우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편측저작)이나 평소에 이를 꽉 깨문다거나 이를 갈며 자는 잠버릇이 형성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턱관절 장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의 초기 증상으로는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어깨결림이나 통증, 잦은 이명 및 두통, 거북목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턱관절은 하루 평균 2000회 이상 움직이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관절 중 하나이며 여러 신경이 함께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초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적절한 조기 치료가 권장된다. 심할 경우 초기 증상으로 시작돼 안면비대칭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오경석 원장 (사진=모드니한의원 제공)
모드니한의원 오경석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 한방의 추나요법을 통한 수기교정, 턱관절 침치료, 한약 성분 약침치료, 턱관절 주변의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보완하는 한약요법, TBA 턱관절 교정장치를 병행하는 방법 등이 원인 치료 및 턱관절 교정을 위한 치료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선천적인 이형이 있지 않다면 이와 같은 비수술적 교정치료를 통해 두개골과 경추, 어깨 및 전신을 함께 교정해 턱관절 장애의 근본 원인을 치료해 교정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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