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교통사고’···한의원 한방 치료가 후유증 개선 돕는다

작성자
모드니한의원
작성일
2020-12-23 15:59
조회
548
강남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박 씨는 작년 10월 이맘 때 택시에서 내리는 도중 옆을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문을 닫던 택시에 부딪히면서 넘어졌다. 도로 위 차들이 빠르게 움직이지 않은 덕분에 큰 사고는 면했지만, 찰과상과 염좌로 인해 병원의 통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박 씨는 사고 당시 외상으로 보였던 가벼운 상처와는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은 물론 사고 당시 상황이 떠올라 불면증에 시달렸다. 특히 평소 괜찮았던 허리에 통증이 가해지기 시작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후 방문한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병원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벼운 외상 상처만 치료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고 후 며칠이 지나고 증상이 나타난 박씨의 증상은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치료는 사고 즉시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의학계가 말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박씨의 증상처럼 두통과 불면증 등 정신적 증상 외에도 척추의 비대칭으로 인한 만성통증과 관절통증 등 다양한 의학적 질환이 발생하며 사람마다 다른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문제의 주된 원인을 ‘어혈’이 문제라고 본다. 어혈이란 내부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출혈이 체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부에서 맴도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어혈이 발생한다면 기혈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곳곳에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혈이 일으키는 문제는 사고 직후에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어혈이 맴돌며 시간이 차츰 지나 통증이나 염증 등을 발생하게 하는 것으로, 사고 직후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치료가 끝이 난 것은 아니다.


특히 어혈은 MRI나 CT 등의 검사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정신적 질환의 경우 상담과 더불어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외상 치료가 아닌 어혈 치료로, 정신적 질환의 치료는 치료 기간이 길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보험 적용이 되는 한의원들이 많아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므로 가급적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교통사고에 대한 치료는 양방과 한방에서 모두 가능해 양방의 치료와 한방의 치료를 병행해 만성질환을 야기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들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모드니한의원 삼성동점 오경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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